
비발디의 생애비발디는 1678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조반니 바티스타 비발디(Giovanni Battista Vivaldi)는 바이올리니스트였으며, 어린 안토니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쳤다. 비발디는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보였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어려서부터 병약한 생활을 했다. 특히 그는 천식으로 인해 신체적으로 많은 제한을 받았지만, 음악 활동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15세에 성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비발디는 1703년 가톨릭 사제 서품을 받았다.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미사를 집전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그는 점점 음악 활동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빨간 머리 사제(Il Prete Rosso)’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703년, 비발디는 베네치아의 유명한 고아..

헨델의 생애헨델은 1685년 독일 할레(Halle)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외과 의사였으며, 아들이 법률가가 되기를 원했지만, 헨델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1702년, 할레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곧 음악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교회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며 작곡과 연주 실력을 쌓아갔다. 1706년, 헨델은 이탈리아로 떠나며 본격적인 작곡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이탈리아는 오페라와 성악 음악의 중심지였으며, 헨델은 이곳에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작곡 기법을 익혔다. 로마, 나폴리, 피렌체 등에서 활동하며 로드리고(Rodrigo, 1707)와 아그리피나(Agrippina, 1709) 같은 오페라를 작곡해 명성을 얻었다. 이탈리아에서의 경험은 헨델의 작곡 스타일에..

바흐의 삶과 생애1685년, 바흐는 독일 아이제나흐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대대로 음악가였고, 덕분에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어릴 적 부모를 모두 여의고, 형 요한 크리스토프 바흐 밑에서 자라면서 음악을 배우게 된다. 형이 소유했던 악보들을 밤에 몰래 훔쳐보며 연습했던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미 이때부터 그의 음악에 대한 갈망과 집념이 남달랐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오르간 연주자로서도 명성이 높았다. 젊은 시절, 북독일의 여러 교회를 돌아다니며 실력을 쌓았고, 당시 오르간 음악의 거장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음악적 기틀을 다졌다. 바흐는 평생을 신앙과 함께했다. 그의 음악은 종교적인 색채가 짙었으며, 그의 작품 속에서 신을 향한 경외심과 인간적..